볼링장 천장배관, 아파트 수도..인천 날씨 풀리자 동파 잇따라

박아론 기자 2021. 1. 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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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볼링장 천장 배관이 터지고 아파트 수도가 터져 물이 들어차는 등 동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수도관 동파 건수는 70건이다.

또 1월6일부터 이날까지 집계된 수도관 동파 건수는 97건이다.

이날 동파 사고는 6일부터 영하권에 머물던 날씨가 갑자기 풀리면서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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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9시14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 한 볼링장 천장 배관이 터지면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1.1.1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볼링장 천장 배관이 터지고 아파트 수도가 터져 물이 들어차는 등 동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수도관 동파 건수는 70건이다.

유형별로는 수도배관은 46건, 소화전 배관 16건, 계량기 8건이다.

또 1월6일부터 이날까지 집계된 수도관 동파 건수는 97건이다.

전날 오후 9시14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 한 볼링장 천장 배관이 터지면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무너진 마감재가 볼링장 일부를 뒤덮었다.

또 터진 배관 사이로 물이 새어 나오면서 피해도 잇따랐다.

13일 오후 1시49분께는 부평구 부평동 한 아파트 수도가 터져 1개층에 무릎 높이가량 물이 차올랐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1.1.1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같은날 오후 1시49분께는 부평구 부평동 한 아파트 수도가 터져 1개층에 사람 무릎 높이가량 물이 차올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안전조치를 마쳤다.

이날 동파 사고는 6일부터 영하권에 머물던 날씨가 갑자기 풀리면서 잇따랐다.

인천은 북극발 한파가 몰아친 지난 8일 최저기온이 -19.7도까지 떨어지는 등 6일부터 계속해서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추운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평년 기온을 차츰 회복해 13일 일 최고기온이 8.7도까지 올랐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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