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무한도전' 재결성 쉽지 않아..하고 싶지 않다는 멤버 있다"

방송인 유재석./사진=MBC '놀면 뭐하니?' 유튜브 채널 생방송 영상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무한도전' 원년 멤버 재결성 가능성에 대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14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을 통해 유재석은 이날 저녁 6시에 있을 '먹방' 생방송을 위해 시청자에게 저녁 메뉴를 추천 받았다.

유재석은 가리는 것 없이 다 잘 먹는다고 했지만 마라탕은 입에 안 맞는다, 한우 투플러스 등심은 기름기가 있어서 부담스럽다, 게는 발라먹기가 힘들다 등 추천 음식들을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메뉴 추천이 오가던 중 일부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재결성 가능성 여부에 대해 물었다.

유재석은 "2018년 3월 마무리했으니 '무한도전' 끝난 지가 3년이 됐다. 그리워하는 분들도 많고 보고싶어 하는 분들도 많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무한도전' 재결성에 대해 유재석은 "여러가지 여건 상 쉬운 일은 아니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제가 '놀면 뭐하니'를 하고 있지만 그걸 떠나 멤버 모으는 것도 쉽지 않다. 하고 싶어하는 멤버도 있지만 (재결성 요청은)감사하지만 하고 싶지 않다는 멤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창기 소위 리즈시절 함께하는 멤버 하기를 바라는 분이 많은 걸 안다. 그런데 오리지널 멤버 모으기가 쉽지 않다.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린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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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