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대파' 등 양념 채소류 물량↓..상반기 가격 상승 전망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1. 1. 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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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마늘·양파·대파' 등의 양념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마늘·양파·대파 수급 동향·전망' 관측 자료를 보면 마늘과 양파 대파 등은 재고량과 생산량 감소로 올해 상반기 가격이 강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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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마늘·양파·대파' 등의 양념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마늘·양파·대파 수급 동향·전망' 관측 자료를 보면 마늘과 양파 대파 등은 재고량과 생산량 감소로 올해 상반기 가격이 강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산(6~12월) 깐 마늘 상품(㎏당) 평균 도매가격은 63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4210원에 비해 2천 원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산 마늘 입고량은 10만 4783톤에 출고량은 5만 953톤, 재고량은 4만 8360톤으로 2019년 대비 3% 감소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양파 재고량은 2019년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양파 입고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67만 2천 톤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부패율까지 높아져 지난 2020년 말 기준 재고량은 전년보다 9% 줄어든 23만 7천 톤으로 추정됐다.

저장 양파 가격(㎏당)은 재고량 감소로 평년(965원)보다 28% 오른 1232원으로 파악됐으며 평균 도매가격도 평년(1113원)과 비교할 때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0년 산 겨울대파는 주산지인 전남 신안·진도·영광 지역 등의 겨울대파 재배면적과 단수 축소로 전년 대비 14%(10만 9907→9만 4059kg/10a)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월 대파 상품(㎏당) 가격은 전년(1410원), 평년(1700원)보다 각각 29%, 7% 높은 1818원으로 파악됐다.

올해 1분기 대파 가격도 재배면적과 단수 감소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강세를 보여 평년(1730원) 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저장마늘이 소비되는 1~5월 가격은 출고량이 많으나 부패율 또한 높아 전년 대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양파 재고량이 적은데다 감모율이 높아 1~3월 평균 도매가 격은 평년(1113원) 대비 강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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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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