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 미래차 사업 전환 시동..MH기술개발에 지분 투자

박진형 2021. 1. 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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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엠(SJM)과 엠에이치기술개발(MH)이 전기차 냉각 기술 개발과 사업에 있어 협력한다.

SJM은 MH와 지분투자 및 전기차 핵심 냉각 부품 관련 사업 연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SJM이 MH에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했다.

SJM은 공동 기술 개발을 진행하면서 MH 판로 개척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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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중 SJM 부회장, 유진호 MH기술개발 대표가 14일 SJM 본사에서 지분투자 및 전기차 핵심 냉각 부품 관련 사업 연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스제이엠(SJM)과 엠에이치기술개발(MH)이 전기차 냉각 기술 개발과 사업에 있어 협력한다. 지분투자를 통해 2대주주로 올라서고 MH 글로벌 마케팅 지원하고, 향후 경영권 인수까지 검토한다.

SJM은 MH와 지분투자 및 전기차 핵심 냉각 부품 관련 사업 연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SJM이 MH에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했다.

SJM은 세계 자동차용 벨로우즈 시장 2위 업체다. 국내 업체 매출 비중 20%, 나머지 80%는 해외 업체 대상이다. SJM은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전기차 분야로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투자는 전기차 부품 포트폴리오 부재라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

MH는 전기자동차 모터와 배터리 냉각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우선 △기술 개발을 위한 교류 △전기차 부품 생산 및 품질 안정화 △자동화 설비 개발 △글로벌 마케팅 활동 등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SJM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MH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 중국, 미국, 멕시코, 독일,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국에 위치한 공장과 영업법인을 활용한다. MH는 아직 국내 완성차 브랜드에만 제품을 납품하고 있어 SJM과 협력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SJM은 공동 기술 개발을 진행하면서 MH 판로 개척에 집중할 방침이다. 향후 MH 지분 50% 이상을 확보해 경영권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부품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MH는 D-CAMP, 오픈이노베이션챌린지, 에노탱크 등 수상을 통해 기술과 제품 혁신성을 인정받은 스타트업이다.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양산검증 프로젝트도 수행 중이다. 한국·독일 주요 고객과 전기차 모터 개발, 북미 고객과 배터리 냉각용 3차원 유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휘중 SJM 부회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미래차로 사업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전기차 부품사업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기차 부품시장 공략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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