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테고사이언스, 세포치료제 판매 사업 협력 나선다
SK케미칼은 테고사이언스와 13일 공동 프로모션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 다음달 1일부터 테고사이언스가 개발한 '칼로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종합병원 마케팅 및 영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SK케미칼은 이를 통해 당뇨 합병증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테고사이언스는 종합병원 마케팅 역량이 뛰어난 SK케미칼과 손을 잡고 보험급여가 확대된 당뇨발 시장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칼로덤은 국내에서 사용 중인 세포치료제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2005년 이래 40만건 이상 사용됐다. 2019년 화상 적응증 뿐 아니라 당뇨발 적응증으로 보험급여가 확대됐다.
특히 칼로덤은 대량생산과 장기간 냉동보관이 가능하여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환자에게 공급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윤호 테고사이언스 영업본부장은 "칼로덤은 테고사이언스의 기술로 개발한 세포치료제 신약으로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SK케미칼의 마케팅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세포치료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SK케미칼 센터장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국내사간 협업의 또 하나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는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외과 영역 및 만성질환의 하나인 당뇨 합병증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보톡스 분쟁` 심판 못한 美ITC "대웅이 균주 훔쳤지만 영업비밀 아니라 처벌 못해"
- 일동제약,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서 신약 R&D 과제 소개
- 종근당 "나파벨탄, 코로나19 표준치료보다 2.9배 높은 효과 내"
-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하고, 의료계는 적극 동참하라"
- 솔젠트 임총 둘러싼 엇갈린 주장…경영권 분쟁 격화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금융당국이 손보려는 농협중앙회...NH농협금융 지배구조 ‘복마전’ 왜?
- 백아연, 결혼 8개월만에 엄마 된다…“임신 5개월”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