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교직원 등.."전 총장이 교수 채용 대가로 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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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전직 총장이 교수 채용을 대가로 수억 원을 받아챙겼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경기대 교수와 교직원, 학생들은 사기 혐의로 전 경기대 총장 A씨를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A씨는 2018년부터 2019년 재직 당시 지인 소개로 만난 B씨에게 '경기대 스포츠과학부 교수에 채용되려면 발전기금을 내야 한다'고 속여 3차례에 걸쳐 현금 2억 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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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년 발전기금 명목으로 지인에게 2억 원 받아
1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경기대 교수와 교직원, 학생들은 사기 혐의로 전 경기대 총장 A씨를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A씨는 2018년부터 2019년 재직 당시 지인 소개로 만난 B씨에게 '경기대 스포츠과학부 교수에 채용되려면 발전기금을 내야 한다'고 속여 3차례에 걸쳐 현금 2억 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또 "교수 채용이 이뤄지지 않자 지난해 B씨가 A씨에게 '교수 채용을 포기하겠으니 건넨 돈을 돌려달라'는 뜻을 전했음에도 A씨는 이를 반환하지 않았다"며 "B씨 외에도 다수의 피해자가 A씨로부터 교수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편취당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열린 경기대 법인이사회에서 이사로 결정돼 교육부의 승인 요청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된 지 얼마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며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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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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