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 코로나 뚫고 15일 시즌 첫 월드컵 레이스

권종오 기자 2021. 1. 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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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윤성빈(27세·강원도청)이 다시 질주합니다.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은 15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시즌 첫 레이스를 펼칩니다.

지난 시즌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두 차례 10위권 성적을 낸 기대주 정승기(22세·가톨릭관동대)와 김지수(27세·강원도청)도 윤성빈과 함께 새 시즌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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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윤성빈(27세·강원도청)이 다시 질주합니다.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은 15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시즌 첫 레이스를 펼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와 비용 등 문제 때문에 썰매 대표팀이 전반기 대회에 불참하면서 윤성빈은 이번 대회에서야 시즌 첫 레이스를 펼치게 됐습니다.

생모리츠 트랙은 윤성빈이 2016년 2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금메달을 따낸 곳입니다.

윤성빈은 이후에도 2017-2018시즌, 2018-2019시즌에 이 트랙에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목표는 입상이 아닌 '실전 감각 회복'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윤성빈은 1∼5차전에 결장해 트랙마다 천차만별인 얼음 상태에 적응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0.01초에 승부가 갈리는 예민한 종목인 만큼, 생모리츠에서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남은 월드컵 7차(독일 쾨닉세), 8차(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회와 시즌 마지막 대회인 IBSF 세계선수권(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번 6차 월드컵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첫 단계이기도 합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한국 썰매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윤성빈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합니다.

지난 시즌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두 차례 10위권 성적을 낸 기대주 정승기(22세·가톨릭관동대)와 김지수(27세·강원도청)도 윤성빈과 함께 새 시즌을 시작합니다.

남자 봅슬레이에서는 원윤종(강원도청) 등이 2인승과 4인승에 출전하고, 여자 봅슬레이에서는 김유란(강원도청)이 모노봅(1인승), 김유란과 주형원(상지대)이 2인승 레이스에 도전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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