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아파트 단지 주민 2300여명 전수 검사..누적 확진자 15명 나와
고석태 기자 2021. 1. 14. 13:11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코로나 확진자 8명이 나오자 관할 구청이 아파트 주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나섰다.
인천시 연수구는 14일 약 1000가구가 거주하는 관할 모 아파트 단지 내 공터에 임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주민과 접촉자 등 2300여명에 대해 코로나 전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까지 늘었다. 방역 당국은 아파트 주민 간 잦은 교류와 소규모 모임 과정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에는 중증 장애인 200여명을 포함해 장애인과 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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