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도 노린다' 新 재활 공장 SF, 레스터-클루버 이어 하멜스에도 관심

김동윤 2021. 1. 14. 1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저평가된 선수를 반등 시켜 재미를 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존 레스터(37), 코리 클루버(35)에 이어 콜 하멜스(37)에도 관심을 보였다.

14일(이하 한국 시간)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하멜스는 올해도 뛸 의향이 있지만 아직 쇼케이스 날짜는 미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멜스에 대해 사전적인 관심을 나타낸 여러 팀 중 하나"라며 하멜스의 근황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최근 저평가된 선수를 반등 시켜 재미를 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존 레스터(37), 코리 클루버(35)에 이어 콜 하멜스(37)에도 관심을 보였다.

14일(이하 한국 시간)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하멜스는 올해도 뛸 의향이 있지만 아직 쇼케이스 날짜는 미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멜스에 대해 사전적인 관심을 나타낸 여러 팀 중 하나"라며 하멜스의 근황을 전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2008년 월드시리즈 우승도 이끌었던 하멜스지만, 2019년 부상 이후 자연스레 하락세를 겪었다. 지난해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1,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반등을 노렸지만, 또다시 어깨에 염증이 생겼고 결국 1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를 제외하면 꾸준히 평균자책점 3.50, 100이닝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평균적인 활약을 해준 만큼 선발이 급한 팀들에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2018년 10월 파르한 자이디 사장의 부임 후 계속해서 저평가된 젊은 투수를 구해 성적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드류 포머런츠(32,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드류 스마일리(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케빈 가우스먼(30) 등 다양한 유형의 투수와 1년 계약을 맺었고, 선수들은 반등한 성적을 바탕으로 좋은 FA 계약을 따냈다.

이러한 실적을 근거로 스캇 해리스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최근 MLB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도울 수 있다고 판단한 투수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 우린 그런 투수들을 샌프란시스코에 데려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도운 사례가 있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FA였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30)와 1년 계약을 하면서 방향성을 유지했다. 특히 좌완 선발 투수가 부족해 제임스 팩스턴(32), 호세 퀸타나(31), 카를로스 로돈(28), 알렉스 우드(30) 등이 영입 후보 중 하나로 언급됐다.

한편으로는 클루버, 존 레스터(37), 리치 힐(41) 등 나이는 많지만 가능성이 있는 투수들에게도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오늘 플로리다주에서 있었던 클루버의 쇼케이스에도 스카우트들을 파견한 팀 중 하나였다.

매체에 따르면, 하멜스를 비롯한 베테랑 투수를 노리는 이유는 멘토의 역할을 맡아줄 베테랑 투수의 부재도 컸다.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는 멘토 역할을 해줄 투수들이 부족하다. 또한, 베테랑 투수인 쿠에토, 가우스먼, 데스클라파니 모두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투수의 성적을 개선하는 데 자신감을 얻은 샌프란시스코는 베테랑 투수의 반등으로 선발 로테이션 안정화와 투수 유망주들의 성장, 두 마리 토끼 모두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