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BTJ열방센터 방문 14명 연락두절..불응시 법적 대응"(종합)

강경태 2021. 1. 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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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제주도민 39명 중 14명이 연락을 받지 않아 방역당국이 경찰과 함께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도 방역당국이 파악한 도내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지난해 12월12일부터 12월27일까지 39명이다.

다만 이들이 BTJ열방센터 하반기 교육생으로 등록 또는 수료시점에 따라 실제 방문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도 방역당국은 진술과 항공편,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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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39명 중 19명 진단검사..14명 음성·5명 분석 중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시 화서면 BTJ 열방센터를 찾았던 방문자 2797명 중 1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최근 이 중 53명이 참여한 9개 시·도 종교모임 등을 통해 확진자 450명이 추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상주 BTJ 열방센터 전경. (사진=상주시 제공) 2021.01.13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양영전 기자 =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제주도민 39명 중 14명이 연락을 받지 않아 방역당국이 경찰과 함께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방역당국은 이들이 진단검사에 불응하거나 역학조사에 혼선을 줄 경우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전 11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도내 방문자 39명 가운데 1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1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5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격리 중이다.

검사를 받지 않은 20명 중 3명은 이날 중으로 진단검사를 받기로 했다. 연락이 닿은 2명은 BJT열방센터를 방문한 적 없다고 밝혔으며, 1명은 제주를 벗어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나머지 14명은 현재까지 착신 불가 등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도 방역당국은 경찰과 함께 이들에 대한 소재지를 확인하고, 즉시 검체 채취를 진행할 방침이다.

검사에 불응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제주안심코드 앱을 악용해 위치를 허위로 인증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 법과 제도적인 방법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떠오른 경북 상주시 화서면 BTJ 열방센터 입구. 상주시가 차량출입 차단장치에 시설폐쇄 안내문과 접근금지 안내문을 붙여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상주시 제공) 2021.01.13 photo@newsis.com

역학조사에 혼선을 주거나 거짓자료 등을 제출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제72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현재 도 방역당국이 파악한 도내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지난해 12월12일부터 12월27일까지 39명이다.

다만 이들이 BTJ열방센터 하반기 교육생으로 등록 또는 수료시점에 따라 실제 방문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도 방역당국은 진술과 항공편,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방문자가 마지막으로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지난해 12월27일부터 현재까지 19일이 지나 앞으로 n차 감염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확진자,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지만 (전파 여부가) 드러난 것은 없다. 보통 14일 전후로 전파 가능성이 있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접촉 후) 7일 전후로 감염 확률이 낮아져 이 부분을 확인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검토하면서 n차 고리를 적극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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