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익공유제는 기업 팔 비틀기? 그건 국민의힘 전공"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코로나 이익공유제'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 정책위의장은 오늘(1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익공유제가 '경제 주체 팔 비틀기'라고 하는데, 국민의힘이 훨씬 이 부분에서 전공이 아닌가."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전두환 시대 이래 박근혜 대통령의 미르재단 등 전력이나 노하우를 갖고 있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라며, "국민의힘이 걱정하듯 기업 목 조르기나 팔 비틀기 할 의지가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특정 기업을 한 번 언론에 이야기했더니 그 기업을 들쑤시는 것 같은데 그러지 말라"라며, "해당 기업 누구와도 최근 1년간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홍 정책위의장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이익공유제를 설명하며 SK그룹의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