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사이드', 2월 2일 시즌2 '돌입'..즐길거리 대폭 늘려

신규 메인스트림 에피소드 추가

1주년 기념 프로모션도 ‘풍성’

넥슨의 미소녀 모바일게임 ‘카운터사이드’가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오는 2월 2일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선다. 새로운 길드 콘텐츠 ‘컨소시엄 협력전’을 비롯해 ‘메인스트림’ 시즌2 ‘에피소드6’를 공개한다. 이에 맞춰 14일부터 사전예약을 비롯한 각종 이벤트로 구서왼 ‘1주년 페스타’도 시작한다.

14일 넥슨과 ‘카운터사이드’ 개발사 스튜디오비사이드는 1주년 기념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업데이트 계획과 이벤트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 나선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는 “1주년을 맞았다는 것에 감개 무량하다”라며 “카운터사이드는 우리 스튜디오의 첫 작품이라 시행착오가 많았는데 1주년을 맞은 것은 이용자들의 사랑 덕분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변함없이 감동과 재미를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카운터사이드’는 지난해 2월 4일 출시된 모바일게임이다. 현실 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이면세계인 ‘카운터사이드’의 대립을 그렸다. 2D 일러스트 기반의 미소녀 미소년 캐릭터와 실시간 유닛 배치를 통한 전략적인 전투 등이 특징이다.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호응을 얻었다.

류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너무 많은 일이 벌어졌고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많았다”라며 “메이즈 전대 에피소드 업데이트했을 때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정말 기뻤다”라고 1년간을 돌아보기도 했다.

넥슨과 스튜디오비사이드는 1주년을 맞아 2월 2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해 콘텐츠의 볼륨을 확장한다. ‘카운터사이드’의 스토리 시즌2격인 ‘메인스트림 에피소드6’를 추가하고 팬들이 기다려왔던 신규 콘텐츠 ‘컨소시엄 협력전’을 선보인다.

류 대표는 “메인스트림 에피소드6는 ‘카운터사이트’의 시나리오 2부로 진입하는 내용”이라며 “새로운 적과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카운터사이드의 비밀과 음모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컨소시엄 협력전’은 길드 콘텐츠 ‘컨소시엄’에 소속된 이용자들이 협력해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콘텐츠다. 아티팩트를 수거해 최종 보스에게 도전해 보상을 획득하는 구조다.

스튜디오비사이드 박상연 디렉터는 “예고했던 시기에서 시간이 많이 흘렀다”라며 “지연되서 죄송하고 한시름 덜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NPC를 육성하고 전투에 활용할 수 있는 ‘함선 오퍼레이터 시스템’도 추가한다. ‘레나’, ‘클로에’ 등 오퍼레이터들은 각자 고유 지휘기술을 지니고 있어 이를 전투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또 신규 유닛을 확정적으로 획득하고 높은 수준까지 육성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진 ‘카운터패스’도 도입한다. ‘카운터패스’를 구입하여 시즌 보상을 획득하면서 해당 유닛을 육성할 수 있으며 향후 장비, 함선 등까지 컨셉트를 달리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규 각성 유닛 얼터그레시브 서윤, 로비 편집 기능 등의 추가도 예고했다.

‘카운터사이드’ 팬들이 선호하는 스킨도 마련됐다. 1주년을 기념해 ‘메인스트림’ 1부에서 활약했던 캐릭터들이 신지아의 건물에서 열리는 호화 파티에 참석했다는 설정으로 새로운 스킨을 선보인다. 신지아를 비롯해 각성 유미나, 각성 힐데, 류드밀라, 오르카, 존 메이슨 등이 1주년 기념 파티 스킨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그동안 기간 한정으로 판매했던 모든 스킨을 재판매하는 복각 이벤트도 연다.

류 대표는 “스킨은 이용자들의 관심이 많아 내부에서도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다”라며 “기존에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일정 기간만 판매했는데 1주년을 맞아 모든 스킨을 복각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대적인 이벤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14일부터 ‘1주년 페스타’를 통해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참여자에게 보상을 제공한다. 웹툰 작가 ‘순수한 불순물’과 협력해 1주년 기념 웹툰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 제작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마련됐다.

넥슨 송승목 사업팀장은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최대 1500쿼츠를 제공하고 설문도 진행해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용자 의견에 더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과 스튜디오비사이드는 1주년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벤트 에피소드’, ‘신규 유닛’, ‘신규 장비’, ‘육성 시스템’을 추가하며 유명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도 마련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리플레이서 그룹을 포함한 각종 신규 유닛 추가와 ‘마이룸’ 등의 신규 콘텐츠와 육성 시스템이 연내 적용될 예정이다. PvP 콘텐츠 ‘건틀렛 친선전’, 장비 프리셋 기능 등도 예고했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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