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확진 절반은 '가족·지인' 감염.."한 가구에 1명은 검사"

김창남 기자,허고운 기자 2021. 1. 14.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100명대를 유지하는 등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월 신규 확진자 절반 가량은 가족·지인 간 접촉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월별 가족·지인 간 접촉을 통한 신규 확진자 비중은 작년 10월 21.6%, 11월 26.1%, 12월 42.9%, 올해 1월 49.1% 등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폭넓은 감염이 주요 원인
1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피검사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허고운 기자 = 서울시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100명대를 유지하는 등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월 신규 확진자 절반 가량은 가족·지인 간 접촉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월별 가족·지인 간 접촉을 통한 신규 확진자 비중은 작년 10월 21.6%, 11월 26.1%, 12월 42.9%, 올해 1월 49.1% 등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 2차 대유행의 경우 종교시설, 병원, 교습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감염이 확산됐던 것과 달리 3차 대유행은 지역사회에 감염이 폭넓게 확산, 가족·지인 등을 통해 재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브리핑에서 "초기에는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집단감염이 일어났다면, 3차 유행은 지역사회에서 찾아내지 못한 감염들 때문에 가족·지인간 감염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가족·지인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선제검사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한 가구에 한명 이상은 검사받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kc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