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박근혜, 국민의 깊은 상처 헤아려 진솔하게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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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된 것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 깊은 상처를 헤아리며 국민께 진솔하게 사과해야 옳다"고 말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날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뇌물 관련 혐의엔 징역 15년에 벌금 180억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엔 징역 5년을 각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날 형 확정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모든 재판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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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된 것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 깊은 상처를 헤아리며 국민께 진솔하게 사과해야 옳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촛불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다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사면론에 대해선 "저는 적절한 시기에 사면을 건의드리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리고 그에 대해 당은 국민의 공감과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고 정리했고, 저는 그 정리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날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뇌물 관련 혐의엔 징역 15년에 벌금 180억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엔 징역 5년을 각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35억원 추징도 확정됐다.
이날 형 확정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모든 재판은 종료됐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을 합쳐 총 22년의 형기를 최종 확정받았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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