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서 '체험·실기 중심' 예술교육 강화..교원 직무연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이 실시되면서 온라인으로 미술 수업을 하는 고등학교 교사./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는 원격수업에서 체험·실기 중심의 학교 예술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예술교육 역량강화 겨울방학 교원 직무연수'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6일과 25~29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초·중등교사 500여명이 참여한다.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기반 프로그램을 활용해 원격수업 형태로 운영한다. 체험·실기 중심의 원격수업을 체험해보고 디지털 역량과 비대면 예술 수업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온라인 도구를 활용한 영상 교육자료 제작법 강의와 실습을 통해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저작권·초상권·개인정보보호 등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병행한다.

또 가창, 기악, 미술표현, 연극 등 등교·원격수업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운영, 평가와 학생 맞춤형 피드백, 참고자료와 유의사항, 업무 경감 방안 등을 공유해 교사의 비대면 예술 수업역량을 강화한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체험과 실기 중심의 학교예술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현장 교원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연수의 실제성을 높일 계획이다.

함영기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강화된 교원의 예술 원격수업 역량이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는 학교예술교육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