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나타나자 8마리 생쥐 머리에 불빛이 '깜빡'..집단지능 원리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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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 꿀벌, 새나 물고기 등은 개체로서 행동할 때와 달리 집단으로서는 커다란 힘을 발휘한다.
이 같은 동물들의 집단지능 원리는 뇌과학 분야의 풀리지 않는 난제다.
뇌 신호를 깜빡이는 빛으로 나타내주기 때문에, 동물의 행동과 뇌 활성을 시공간적 관점에서 빠르고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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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쥐의 위치와 뇌 활동에 대한 시공간적 분석을 통해 무리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생쥐에게서는 감마파가 자주 발생하고 무리의 가장 안쪽에 있는 생쥐들에게서는 감마파가 적게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무리 바깥쪽의 생쥐들에게는 강한 경계신호가 나타나는 반면 무리의 안쪽 생쥐에게는 평온한 때와 차이가 없는 경계신호가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료와 같이 있으면 경계신호가 줄고 긴장이 누그러지는 사회적 완충 효과가 일어나는데, 이는 집단 전체의 효율적 방어를 위한 역할 분담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KIST 최지현 책임연구원은 “CBRAIN을 인간의 사회적 뇌 연구에도 적용해 사회성 연구 및 관련 뇌 질환 치료에 활용하고, 아직 풀리지 않은 난제 중 하나인 집단지능의 원리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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