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알고먹자]코로나19 치료 사용된 청폐배독탕은 어떤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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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한의사협회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요청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몽골에 '청폐배독탕'을 긴급 지원하면서 이 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폐배독탕은 중국이 지난해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처방이다.
청폐배독탕을 비롯해 곽향정기산, 은교산 등의 한약이 사용된다.
한의협은 지난 9월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청폐배독탕 등 한약의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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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기침 등 증상 개선한다고 보고돼
한의협, 몽골·우즈벡에 청폐배독탕 지원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최근 대한한의사협회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요청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몽골에 '청폐배독탕'을 긴급 지원하면서 이 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폐배독탕은 중국이 지난해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처방이다. 마황, 행인, 석고, 시호, 자완, 곽향 등 21가지 약재로 만들어진다.
연구에 따르면 청폐배독탕은 코로나19의 증상인 발열, 기침 등의 폐렴 증상 개선과 혈액검사상 림프구 백분율, AST, ALT, D-dimer 등의 정상화, 폐 CT 소견상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됐다. 구성 약재의 항바이러스, 항염증 및 면역 조절 효과도 보고됐다. 아직까지 이 약의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는게 한의학계의 설명이다.
국내 한의학계도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한약을 활용하고 있다. 청폐배독탕을 비롯해 곽향정기산, 은교산 등의 한약이 사용된다.
한의협은 한약과 양약을 함께 사용했을 때 중증 질병비율, 병원 입원 기간이 더 낮아졌으며 발열, 기침, 객담, 피로, 흉부 압박감 등의 소실 비율이 개선되고 이상 약물 반응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의협은 진통·소염제 정도만 복용하고 특별한 치료 수단이 없는 경증 환자들에게 한약이 안전하고 복용이 쉬운 치료제로 꼽히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의협은 최근 KOICA의 요청에 따라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에 청폐배독탕 4000포씩을 전달했다. 이 약은 한의 의료진이 파견된 의료 기관을 통해 현지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처방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청폐배독탕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놓고 의학계와 한의계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의협은 지난 9월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청폐배독탕 등 한약의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 한약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엄밀한 임상시험 근거가 없고, 안전성에도 우려가 있다며 한의협을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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