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매년 302명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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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매년 302명이 사망하고 1874명이 부상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화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11월부터 화재 건수가 늘기 시작했다.
특히 1월은 화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의 정점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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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가스 4분 내로 퍼져..신속한 대피 우선
행정안전부는 최근 10년간(2010년~2019년) 연평균 인명피해가 2176명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사망 302명, 부상 1874명이다. 화재는 연평균 4만2652건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11월부터 화재 건수가 늘기 시작했다. 특히 1월은 화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의 정점을 찍는다. 1월 인명피해 비중도 12.7%에 달한다.
인명피해 10명 중 8명은 유독가스를 마시거나 화상을 입었다.
화재는 오후 2시를 전후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반면 사망자는 시간대와 무관했다. 수면 중이 아니어도 화재가 발생하면 미처 대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유독가스가 방, 복도 등 건물 내부로 퍼지는 시간은 약 4분에 불과하다. 짧은 시간 안에 대피해야 한다.
연기가 발생하거나 불이 난 것을 발견했을 땐 소리치거나 비상벨을 눌러 주변에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화재 초기라면 주변 소화기나 물 등으로 불을 끄고, 불길이 커져 진압이 어려우면 신속히 대피하도록 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할 때는 제일 먼저 비상구와 피난계단 등을 숙지해야 한다. 불이 난 반대 방향 비상구와 피난통로를 따라 대피하고, 승강기는 정전 등으로 매우 위험하니 반드시 계단으로 대피해야 한다.
김종한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해마다 반복되는 화재로 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도 비상구나 피난계단, 완강기 등에 물건을 두는 경우가 많다"며 "빠른 대피를 위해서는 비상 탈출을 할 수 있는 장소들이 물건으로 가려지지 않도록 평소에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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