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시민이 단일후보 결정"..국힘 입당 불가 재확인(종합)

이은정 2021. 1. 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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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4일 "(야권의) 단일후보 결정은 이 정권에 분노하는 서울시민들이 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태규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1야당은 왜 모든 게 자기들 중심인가"라며 "서울시장 선거 분위기를 야당으로 견인하고 있는 후보가 안 대표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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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단일화 방식, 제3의 공간서 시민에 의견 물을 수도"
발언 듣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1.1.14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이은정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4일 "(야권의) 단일후보 결정은 이 정권에 분노하는 서울시민들이 하면 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가 단일후보가 되는지는 이차적인 문제다. 단일화를 이루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로 단일화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비판하고 정권 교체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의 뜻에 따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중립지대에서 '시민 후보'를 뽑는 방식으로 단일화해야지, 국민의힘에 합류해 경선을 치르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안 대표는 "누군가는 안철수가 끝까지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하지만, 단일화는 모든 야권이 힘을 합쳐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피가 모자란다면 피를 뽑고, 눈물이 부족하다면 눈물도 짜내겠다"고 말했다.

논의하는 안철수 이태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태규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1야당은 왜 모든 게 자기들 중심인가"라며 "서울시장 선거 분위기를 야당으로 견인하고 있는 후보가 안 대표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공당의 대표가 소속 정당을 탈당해 다른 당 경선에 참여한다는 게 어떻게 가능한가"라며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게 맞는 것인지 서울시민, 국민에 여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3의 공간 등 단일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다"며 "실무협상기구에서 합의가 안 된다면 (단일화 방식을 정하기 위한) 시민의 뜻을 물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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