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3차 유행, 집합금지로는 확산세 잡기 어려워 소모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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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임에도 확진자 감소 규모가 더딘 이유에 대해 "3차 유행은 집합금지라든지, 시설조치로는 (확산세를 잡는 게)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모임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조치가 효과가 있었다는 판단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중대본 백브리핑에서 "현재 3차 유행의 전반적인 곡선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12월 25일 정점을 찍었다"며 "더 이상 확진자가 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정점 찍을 때까지 1달 이상이 걸린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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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유행, 감소속도도 더딜수 밖에"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임에도 확진자 감소 규모가 더딘 이유에 대해 “3차 유행은 집합금지라든지, 시설조치로는 (확산세를 잡는 게)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모임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조치가 효과가 있었다는 판단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중대본 백브리핑에서 “현재 3차 유행의 전반적인 곡선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12월 25일 정점을 찍었다”며 “더 이상 확진자가 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정점 찍을 때까지 1달 이상이 걸린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 환자 수도 늘고 정점 도달 전까지 환자가 지속증가했다”며 “감소속도도 더딜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반면 1·2차 유행때는 정점을 찍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최대로 해도 2주 이내, 열흘 정도에서 정점을 찍었다”면서 “(정점을 찍을 때까지 시간 오래 걸리는 게) 3차 유행 가장 큰 특징이다”고 전했다. 이어 “또 하나의 특징은 3차 감염은 특정 집단을 출발로 하는 감염이 아니다”며 “1, 2차 유행과 달리 3차 유행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했다는 게 특징이다”고 언급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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