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개도국 코로나19 백신 구입 지원할 것"

문예성 2021. 1. 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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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개도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중국 펑파이 신문 등에 따르면 진리췬 AIIB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AIIB는 100억달러(약 11조 30억원) 규모의 위기기금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회원국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겪는 경제, 재정 및 보건 압력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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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14조3000억원 코로나19 기금 마련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겠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개도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중국 펑파이 신문 등에 따르면 진리췬 AIIB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AIIB는 100억달러(약 11조 30억원) 규모의 위기기금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회원국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겪는 경제, 재정 및 보건 압력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진 총재는 “이후 이 기금은 130억달러(약 14조 3000억원)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20년 융자규모가 크게 증가했는데 그 주요 원인은 이중 77억달러가 코로나19 확산세를 통제하는데 사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1년 융자 규모도 2020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진 총재는 “AIIB는 안전한 신에너지 발전에 주력할 것이며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등이 그 범주에 포함된다”면서 “은행은 원전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5년간 AIIB는 28개국과 연관된 108개 프로젝트에 220억 달러의 융자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한편 AIIB는 중국 주도로 2015년 12월 25일 1000억달러 자본금으로 설립됐다. 2016년 1월 16~17일 베이징에서 개업식 및 이사회가 열렸다. 진리췬은 초대 총재로 선출됐고, 작년에 연임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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