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 현안챙기기 '구슬땀'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12일 간담회 및 안심벨 현장확인. 사진제공=안산시의회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비회기 중에도 굵직굵직한 지역현안을 챙기기 위해 상임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문화복지위는 12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구마교회 아동 성착취 사건과 코로나19 관련 요양병원 및 노인요양시설 대응실태 등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원고잔공원과 성포예술광장으로 이동해 안심비상벨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구마교회 사건 피해자 구제 및 지원을 위해 집행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한 뒤 사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과 피해 접수창구 개설 등을 제안했다.

요양병원 및 노인요양시설은 이용자 대부분이 코로나19 고위험군이자 시설 특성상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종사자 전수 PCR 검사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제268회 임시회에서 다를 조례안 3건을 논의한 뒤 안산문화재단으로부터 ‘미디어아트 단원 김홍도’ 추진 기본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기환 문화복지위원장은 이번 활동에 대해 “회기를 앞두고 정례적으로 여는 집행부와의 간담회를 좀 더 확대 개최한 것”이라며 “지역현안에 의회가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일은 시민이 원하는 의정활동”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