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후 게임 한 판 할까?..넥슨 이용자, '카톡'으로 소통한다(종합)

송화연 기자 2021. 1. 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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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모바일 게임 한 판 할까? 5분 후에 접속할 테니까 너도 들어와."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소셜마케팅모델을 많은 게임 이용자 풀을 보유한 넥슨과 함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친구들과 소통하고 친밀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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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넥슨,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용자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카카오게임즈, 넥슨에 자사 마케팅 솔루션 지원
(왼쪽부터)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와 이정헌 넥슨 대표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친구야 모바일 게임 한 판 할까? 5분 후에 접속할 테니까 너도 들어와."

넥슨이 카카오게임즈와 이용자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넥슨의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러쉬플러스'와 '바람의나라:연' 등 이용자들은 앞으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해 게임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14일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소셜마케팅모델을 넥슨 인기 게임에 적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사는 카카오톡 '톡 채널 메시지'를 통한 게임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양사는 파트너십 일환으로 "넥슨 이용자가 이용 중인 게임 계정을 자신의 카카오톡 계정과 연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카카오톡 친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랭킹 경쟁을 펼치거나 오프라인 상태인 친구에게 초대 메시지를 발송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길드원들의 실시간 '길드 채팅'도 지원한다.

쉽게 말해 카트라이더러쉬플러스 이용자 A씨가 게임을 하던 도중 친구 B씨가 카카오톡을 이용 중인 것이 확인된다면, B씨를 게임에 초대해 함께 대전을 펼칠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이러한 기능은 단순 홍보 확산 뿐 아니라 게임 신규 이용자 확보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낼 전망이다.

양사는 해당 기능이 적용될 게임을 논의 중인 상태다. 다만 업계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넥슨의 '카트라이더러쉬플러스'와 '바람의나라:연' 등에 적용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자사 소셜마케팅모델은 위메이드 '미르4'와 엔픽셀의 '그랑사가'에도 적용된 바 있다. 미르4 게임광고를 카카오톡 메시지(플러스친구)로 발송했고, 게임 사전예약을 카카오톡을 통해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파트너사의 요구에 맞춰 카카오톡을 통한 이모티콘 발송, 플러스 친구 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제휴 사업모델을 게임사들과 협업하고 있는 상태"라며 "자사 SDK를 활용해 카카오톡으로 게임에 간편하게 로그인하거나 친구초대 메시지를 발송하는 협업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정헌 넥슨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카카오게임즈가 갖춘 뛰어난 플랫폼 마케팅 기술을 넥슨 라이브 게임에 접목해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게임뿐 아니라 카카오 공동체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더 나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소셜마케팅모델을 많은 게임 이용자 풀을 보유한 넥슨과 함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친구들과 소통하고 친밀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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