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인 이상 모임 금지 효과..연장 논의 중"(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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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주일간 감소세를 보이면서 130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시는 14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4명이라고 밝혔다.
13일 서울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3명이었고, 131명이 국내 감염이었다.
14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2만2천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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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김지헌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주일간 감소세를 보이면서 130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시는 14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23일(133명) 이래 51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191→188→187→141→167→152→134명을 기록했다. 11일에 167명으로 1차례 늘어나긴 했지만, 대체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13일 확진율(당일 신규확진자 수를 전날 검사 건수로 나눈 것)은 0.5%로 전날(0.6%)보다 더 줄었다. 하루 검사 건수도 11일부터 13일까지 각각 2만7천398건, 2만6천354건, 2만4천884건으로 감소세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번 3차 유행은 다중이용시설 등 대규모 집단을 통해 퍼진 1·2차와 달리 지역사회에 넓게 확산돼 가족·지인 등 접촉을 통해 번진 게 특징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월 23일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뒤 하루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한 것을 보면 집합금지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문가 의견을 들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3명이었고, 131명이 국내 감염이었다. 이 중 임시선별검사소 익명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13명으로, 전날 50명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강북구 아동시설 관련 2명이 추가됐고, 성동구 거주시설·요양시설, 양천구 요양시설Ⅱ, 강동구 요양병원, 관악구 종교시설, 서대문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기타 집단감염은 4명, 기타 확진자 접촉은 79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5명이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는 36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26.9%를 차지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만에 2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52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 2명의 연령은 70대와 80대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1명은 지난 9일 사망 후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른 1명은 이달 1일 확진돼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13일 숨졌다.
13일 기준 감염병 전담 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이 58.5%, 서울시는 57.1%다.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208개 가운데 비어 있는 병상은 55개다.
14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2만2천56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5천500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1만6천304명이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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