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교육 "정시 지원자 절반이 AI모의지원 '모지' 이용"

문광민 2021. 1. 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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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 누적 가입자 11만명 넘어
"정시 수험생 2명 중 1명이 사용"
이투스교육(대표 김형중)은 지난해 12월 4일 공식 오픈한 인공지능(AI) 기반 대입 정시모집 모의지원 서비스 '모지(MOJI)'가 출시 첫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모지'는 이투스교육이 AI 기반의 알고리즘을 적용해 출시한 정시모집 모의지원 서비스다. '모지'의 특징으로는 △빠르고 정확한 업데이트 △분석 알고리즘을 통한시뮬레이션 기능 △디데이 실시간 경쟁률 메뉴 △학과별 합격 커트라인을 명확히 보여주는 세이프 AI컷 △성적과 지원 성향을 고려한 분석 리포트 △학생 진학지도를 위한 담임모드 등이 꼽힌다.

앞서 이투스교육은 '모지'를 무료로 오픈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고생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이유였다. 시중의 대입 모의지원 서비스 이용료는 약 8만원이다.

'모지' 서비스 가입자는 이달 11일까지 약 40일간 운영된 가채점·실채점 서비스를 통해 총 11만명을 돌파했다. '모지'에 수능 점수를 입력한 인원은 총 10만8000여명이다.

이투스교육 관계자는 "2021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42만1000여명이었다. 이 중 정시로 지원하는 수험생은 17만3000명 정도로 추정된다"며 "정시 지원 수험생 2명 중 1명 이상이 '모지'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뿐 아니라 공·사교육 교사·강사들도 '모지'를 정시 진학지도를 위해 다수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000명 이상의 교사·강사가 '모지' 서비스 내 '담임모드'에 가입하고 서비스를 이용했다. 약 350개의 학교, 학원, 교육 관련 기관 등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담임모드 회원의 학생 성적 입력 건수는 총 3만9000여 회로 집계됐다.

이투스교육 O2O사업부문장 이종서 부사장은 "'모지'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 중인 이투스교육이 오랜 입시 노하우와 머신러닝 AI 알고리즘을 통해 탄생시킨 모의지원 서비스"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추가 기능들을 보강해 앞으로 '모지'가 공교육과 사교육을 연결하는 진학지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모지'는 경쟁자들의 정시 지원 결과를 엿볼 수 있는 합불 공개 서비스가 오픈돼 운영 중이다. 이투스교육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물론 진학지도 중인 교사 및 강사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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