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교수 기출문제·강의 자료 아들에 건넨 국립大 교수 유죄

이윤식 2021. 1. 14. 11: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근무하는 대학에 다니는 아들에게 동료 교수의 기출문제와 강의 포트폴리오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교수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14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미경 판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기소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A씨(64)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다만 기소 사안 중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A교수는 2014년 아들이 수강 예정인 수업의 담당 교수 B씨에게 "외부 강의를 위해 강의록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강의 포트폴리오와 기출문제를 받아 아들에게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이윤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