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보선 후보? 염치없다" vs 우원식 "朴 탄핵 후 후보 왜 냈느냐"

강지수 인턴기자 2021. 1. 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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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선 중진 홍문표 의원이 14일 여당을 향해 "노무현 대통령 그 후에 상황은 또 어떻게 얘기할 것이냐. 그것도 대통령 후보를 그대로 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그 이야기에 논리는 있다"면서도 "그렇다면 노무현 대통령 그 후에 그 상황은 또 어떻게 얘기할 것이냐. 그것도 대통령 후보를 그대로 내지 말았어야죠"라고 대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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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국고 들어가.. 당에서 사과해야 한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민의힘 4선 중진 홍문표 의원이 14일 여당을 향해 “노무현 대통령 그 후에 상황은 또 어떻게 얘기할 것이냐. 그것도 대통령 후보를 그대로 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책임론 공방을 펼치다 “권력형 성추행으로 인해서 시장이 없기 때문에 결국 다시 뽑는 것인데, 민주당에서는 이 보궐선거에 대해 거론하면 안 된다. 우리가 흔히 쓰는 얘기로 염치없는 짓 아니냐”고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당헌·당규를 못 박아놓고 지금 와서는 또 손바닥 뒤엎듯 이 문제를 덮어놓고, 다시 후보를 낸다는 것 자체가, 왜 하느냐, 이번에 성추행이 없었으면 이 선거를 할 필요가 없지 않으냐”고 날을 세웠다.

이에 우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되고, 그때 대통령 후보 내지 마셨어야 한다. 그때 대통령 선거가 왜 생겼나.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을 하고 국민들에 의해서 탄핵되고 그래서 빈자리 아니냐”고 즉각 반발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그 이야기에 논리는 있다”면서도 “그렇다면 노무현 대통령 그 후에 그 상황은 또 어떻게 얘기할 것이냐. 그것도 대통령 후보를 그대로 내지 말았어야죠”라고 대립했다. 그는 “이번 이 엄청난 국고가, 지금 836억이 들어가지 않느냐”며 “거기에 대해서는 한 번쯤 당에서 사과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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