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는 치워야' 인종 차별 논란 알바로, 네이마르와 SNS 설전

박문수 2021. 1. 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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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네이마르에 대한 인종 차별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올랭피크 마르세유 수비수 알바로 곤살레스가 이번에는 네이마르에게 '쓰레기'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곧장 우승 트로피로 곤살레스의 도발에 대응했다.

지난 '르 클라시크' 당시 곤살레스가 네이마르에게 인종차별적 언사를 행하면서, 졸지에 앙숙이 됐다.

곤살레스는 이를 부정했지만, 네이마르는 인종차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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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랭피크 마르세유 꺾고, 프랑스 슈퍼컵 우승에 성공한 PSG
▲ 네이마르 향한 인종 차별로 물의 빚었던 알바로 곤살레스 이번에는 '쓰레기'라고 공격
▲ 네이마르는 우승 트로피 사진으로 맞대응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부모님께서 늘 쓰레기는 치우라고 가르쳐주셨어'

시즌 초반 네이마르에 대한 인종 차별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올랭피크 마르세유 수비수 알바로 곤살레스가 이번에는 네이마르에게 '쓰레기'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곧장 우승 트로피로 곤살레스의 도발에 대응했다.

PSG는 14일 새벽(한국시각) '2020/2021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에서 올랭피크 마르세유에 2-1로 승리했다. 결승골 주인공은 네이마르였고, PSG는 2012/2013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8시즌 연속 이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PSG로서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 '르 클라시크' 패배를 만회했다. 포체티노 체제 첫 우승을 달성했다. 토트넘 시절 2,003일 동안 무관이었던 포체티노는 PSG 공식 사령탑 부임 이후 12일 만에 첫 트로피를 획득했다. 에이스 네이마르의 부상 복귀도 반가운 소식이다. 이카르디 또한 최근 상승 기류로 부활 가능성을 알렸다.

경기 후에는 애꿎은 곳에서 설전이 일어나고 있다. 주인공은 알바로 곤살레스 그리고 네이마르다.

둘 사이에는 앙금이 존재한다. 지난 '르 클라시크' 당시 곤살레스가 네이마르에게 인종차별적 언사를 행하면서, 졸지에 앙숙이 됐다. 곤살레스는 이를 부정했지만, 네이마르는 인종차별을 주장했다.


그렇게 4개월 만에 다시 만난 두 선수. 곤살레스는 거칠었다. 심지어 양손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네이마르의 머리를 밀어 버리는 비신사적인 파울을 범했다. 경기 후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네이마르를 미는 사진을 올리며 '부모님께서 쓰레기는 치우라고 하셨어'라는 도발성 멘트를 남겼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 이후에도 곤살레스는 네이마르와의 충돌 이후 "유일하게 후회한 것은 그XX의 얼굴을 때리지 않은 것이다. 경기에서 패하면 이를 받아들일 줄 아는 자세를 좀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종 차별 논란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참고로 해당 경기에서는 마르세유가 PSG에 1-0 승리했고, 무리 5명의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PSG가 이겼다. 게다가 컵대회였다. 곤살레스의 도발을 본 네이마르 또한 가만히 있지 않았다. 슈퍼컵 우승컵 그리고 상대를 놀리는 듯한 사진으로 알바로 도발에 응수했다. 곤살레스는 자신의 SNS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이미 퍼질대로 퍼진 상태였다.

사진 = Getty Images / 골닷컴, 네이마르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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