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민주화운동가 국외 탈출 도운 11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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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민주화운동가들의 국외 탈출을 도운 혐의로 11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해 배를 타고 대만으로 탈출하려던 민주화운동가 12명을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체포된 사람들 중에는 지난해 8월 중국 본토에 억류된 민주화운동가 12명을 도우려 했던 대니얼 웡 변호사가 포함됐다.
로이터는 경찰이 계속해서 체포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어떤 즉답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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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14일 홍콩 공영방송 RTHK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체포된 11명은 18~72세로 남자 8명과 여자 3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배를 타고 대만으로 탈출하려던 민주화운동가 12명을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12명은 2019년 중국에 맞서 반정부 시위에 앞장섰다.
중국 법원은 지난해 12월 불법으로 국경을 건너온 혐의로 12명 중 10명에게 징역 7개월~3년을 선고했다. 2명은 당시 미성년자여서 홍콩으로 송환됐다.
이번에 체포된 사람들 중에는 지난해 8월 중국 본토에 억류된 민주화운동가 12명을 도우려 했던 대니얼 웡 변호사가 포함됐다. 웡은 페이스북에 오전 6시에 경찰이 자신의 아파트에 찾아왔다고 알렸다.
로이터는 경찰이 계속해서 체포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어떤 즉답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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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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