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간부 '공짜 라운딩·돈내기 골프' 엄정 조사하라"

이재현 2021. 1. 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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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자만 4천여만원을 혈세로 내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간부들이 리조트 내 골프장에서 공짜 라운딩과 돈내기 골프를 즐겼다는 의혹과 관련, 시민사회단체가 엄정한 조사와 투명한 공개를 촉구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14일 논평을 통해 "헐값 매각마저 유찰로 불안한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일부 간부들이 상습 무료 라운딩과 돈내기 골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일파만파"라며 "강원개발공사의 감사 결과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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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리조트 전경 [강원도개발공사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하루 이자만 4천여만원을 혈세로 내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간부들이 리조트 내 골프장에서 공짜 라운딩과 돈내기 골프를 즐겼다는 의혹과 관련, 시민사회단체가 엄정한 조사와 투명한 공개를 촉구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14일 논평을 통해 "헐값 매각마저 유찰로 불안한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일부 간부들이 상습 무료 라운딩과 돈내기 골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일파만파"라며 "강원개발공사의 감사 결과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혈세로 지은 회사가 평창올림픽이 끝나도록 7천733억원이라는 빚을 지며, 매각 신세에 처한 이 회사에서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무료 라운딩을 여러 번 즐긴 고위 인사가 누구인지 꼭 알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투서의 내용처럼 돈 내기 골프를 진행했다면 이는 도덕적 불감증을 넘어 심각한 범법 행위에 이를 수 있다"며 "문제는 강원도와 강원개발공사가 관련 사실 일체를 정확하게 조사하고 일벌백계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알펜시아리조트 고위층이 연루된 이번 건은 공직 기강 확립 차원에서라도 엄정하고 투명하게 조사돼야 한다"며 "감사 결과가 불충분하면 강원도의회는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해서라도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알펜시아 운영 주체인 강원도개발공사의 간부 등이 코스 점검을 이유로 1년이 넘게 무료 라운딩을 하고, 돈내기 골프를 했다는 제보가 지난해 12월 초께 접수돼 강원도개발공사에서 감사가 진행 중이다.

무료 라운딩 과정에서 금전이 오가는 돈내기 골프를 한 것으로도 알려졌으나 당사자들은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개발공사 [강원도개발공사 제공]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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