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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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국내 13번째 국가지질공원인증에 성공한 데 이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장을 냈다.
14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단양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지질학적 가치와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평가받았다"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국내 명품관광지에 이어 세계적 지질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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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계 단양지오컬쳐(Geology Culture의 약어) 사업의 일환인 단양지질공원 탐방객 센터도 오는 3월 착공한다. 단양지오컬쳐 사업은 2018~2022년까지 5년간 90억원을 들여 단양지질공원 투어 전초기지가 될 탐방객 안내센터와 탐방로, 등산로, 주차장 등 지질공원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올해 9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 홍보 장소 운영과 유네스코 관계자 면담, 논문 발표(대학, 자문위원) 등을 할 예정이다. 국내외 선진지와 유사 지질공원을 방문하는 등 교류 협력 사업으로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이런 활동을 거쳐 내년 6월까지 환경부 심의를 거쳐 2023년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신청 의향서를 제출해 2025년에 인증받을 계획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단양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지질학적 가치와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평가받았다”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국내 명품관광지에 이어 세계적 지질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해 7월 열린 지질공원위원회에서 단양군 모든 지역(781.06㎢)이 지질공원으로 선정됐다. 당시 동쪽과 남쪽의 백두대간, 3대 암석(화강암, 변성암, 퇴적암)의 고른 분포, 단층과 습곡 등 다양한 지질구조가 발달해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양=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사진=단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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