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팔린차 10대중 1대 친환경차..내수판매 비중 1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자동차 10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내수판매 비중이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12%를 보이면서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또한 친환경차 수출액 비중이 19.1%로 2017년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자동차 내수 판매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12%로 사상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산량 기준 세계 7위→ 5위, 내수 판매 역대 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자
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11.2%, 수출은 21.4% 각각 감소했다. 생산·수출 모두 2017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다. 내수는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351만대에 그쳤다. 자동차 생산량은 2019년(395만대) 완성차업체 파업 여파로 10년 만에 400만대를 밑돈 후 2년 연속 300만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주요국들의 생산량이 더 많이 감소하면서 국가별 생산 순위는 7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세계 10대 생산국 가운데 중국(-3.0%)을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가장 작은 감소율을 보였다. 미국은 -20.8%, 일본 -17.5%, 독일 -28.2%, 멕시코 -23.5%, 인도 -33.4% 등이다.
연간 수출 대수는 189만대로 집계됐다. 상반기에는 33.9% 급감했으나 하반기에 감소세가 8.1%로 둔화하면서 그나마 선방했다. 수출금액은 13.0% 감소한 374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줄었으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출 비중은 전년보다 7.9% 포인트 늘어난 71.8%를 기록했다.
내수는 개소세 인하와 다양한 신차 출시 영향으로 5.8% 증가한 189만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의 내수판매는 모두 줄었지만, 한국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국산차는 레저용 차량(RV) 차종이 승용차 판매량의 52.3%를 차지했다. 수입차는 미국계, 독일계, 스웨덴계 브랜드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9.8% 증가한 29만대가 팔렸다. 일본차는 불매운동 여파로 43.9% 감소했다.
친환경차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내수는 58.7% 늘어난 22만7천대가 팔렸고, 수출은 6.8% 증가한 27만6천대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역대 최고치다. 전체 자동차 내수 판매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12%로 사상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김선경 기자] sunkim@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카오 "차별·증오발언 강경 대응할 것"…네 가지 원칙 발표
- '공포 체험' 하려고 5·18 사적지 무단 침입…20대 3명 덜미
- [노컷체크]'한반도 中에 귀속' 해외교과서에 실렸다?
- 당정, 경기·강원·전북 '여의도 35배' 군사보호구역 추가해제
- 北 김정은 8차 당 대회 결론은 '경제'…'다시 정면 돌파'
- 김경진 "박근혜가 준 교훈, 대통령도 죄지으면 감옥간다"
- 전세계 '비상·봉쇄' 줄이어…WHO "올해가 더 힘들 것"
- '골방회의' 없애고 맨손 토론…靑, 유영민식 소통으로 민생 속도전
- '국정농단' 박근혜 오늘 최종 선고…4년 3개월만
- 美NSC 조정관에 커트 캠벨…송영길 만난 그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