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러시아産 코로나백신 긴급사용 승인

이슬기 기자 입력 2021. 1. 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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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정부가 러시아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 및 수출을 지원하는 러시아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이날 베네수엘라 보건부가 해당 백신의 사용을 정식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RDIF는 러시아 정부가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유럽 내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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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국가서 세번째로 러시아 백신 승인
지난해 말 1000만회 접종분 구매 계약
EU, 오는 19일 스푸트니크 V 사용 심의

러시아가 자체 개발해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한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정부가 러시아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 및 수출을 지원하는 러시아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이날 베네수엘라 보건부가 해당 백신의 사용을 정식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해 말 러시아와 코로나19 백신 1000만회 접종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에 이어 남미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 사용을 승인한 세 번째 국가가 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말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러시아산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아울러 이미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한 멕시코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베네수엘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공식 집계 기준 11만7000여 명이며 사망자는 1000여 명이다.

한편 RDIF는 러시아 정부가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유럽 내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RDIF 대표는 이날 타스 통신에 "오는 19일 유럽연합(EU)으로부터 스푸트니크 V 긴급 사용 허가를 받기 위한 1단계 심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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