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도 트럼프 계정 영구정지.."안전 우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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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이어 스냅챗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난입 전 시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 선거를 운운하며 폭동을 부추겼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트위터는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한편 이날 하원은 내란 선동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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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이어 스냅챗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13일(현지 시각) 포브스 등에 따르면 스냅챗 측은 "스냅챗은 회사의 지침을 명백히 어기면서 폭력을 선동하고 혐오 발언, 허위 정보를 퍼뜨린 그의 행동을 근거로 우리는 그의 계정을 영구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냅챗은 이번 영구 정지 조치가 '대중의 안전'을 우려해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당선 인증을 앞둔 의회의사당에 난입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들은 조치에 나섰다. 난입 전 시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 선거를 운운하며 폭동을 부추겼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트위터는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페이스북도 무기한 정지를 발표했다. 전날 유튜브는 적어도 7일 동안 트럼프 대통령 채널에 새로운 동영상을 올릴 수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즉 남은 임기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채널에 어떠한 메시지도 올릴 수 없게 됐다.
한편 이날 하원은 내란 선동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탄핵 심리를 위한 상원 소집 요구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20일 퇴임 후 상원 탄핵 심판이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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