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종교시설 15명·강동구 요양병원 12명..소규모 집단감염 지속

하종민 2021. 1. 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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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과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대문구 소재 교회 기도처 관련 확진자는 전날 1명 증가해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4명으로 조사됐으며 전날 확진자 1명은 교인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총 12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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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종교시설 지하층 위치..환기 미비
서울시 "요양병원 특성상 환자와 간병인 접촉"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524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01.1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과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대문구 소재 교회 기도처 관련 확진자는 전날 1명 증가해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4명으로 조사됐으며 전날 확진자 1명은 교인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총 52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33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당 시설은 출입자 명부와 손소독제, 체온계를 비치하고 출입자 체온측정, 주기적인 소독·청소를 실시했다. 다만 지하층에 위치하고 있어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국장은 "난방기를 가동했으며 일부 관계자들이 영상예배 준비를 위해 함께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에서 시설의 교인 및 가족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돼 전파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총 12명이 확진됐다. 해당 요양병원의 환자 1명, 보호자 1명이 지난 6일 최초 확진된 후 10일까지 10명, 13일에 1명이 추가됐다.

박 국장은 "해당 병원은 휴게실에서 간병인과 보호자의 동선이 겹쳤다. 또 정수기를 공동으로 사용했고, 요양병원 환자 특성상 보호자나 간병인과 접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병원 관계자 등 총 152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1518명이 나왔다.

그는 "요양병원은 종사자 대상 주기적 선제검사 이행, 종사자 마스크 착용, 퇴근 후 사적모임 금지, 방역관리자 지정 등 감염관리를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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