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CEO도 시인한 인터넷 기업의 막강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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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인터넷 기업들의 힘이 지나치게 큰 것을 시인했다.
도시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잇따라 올린 글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 사용을 중단시킨 것은 적절한 조치였으나 인터넷이 소수의 사기업에 의해 통제돼서는 안된다고 적었다.
도시는 인터넷은 문이 열려있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 계정 중단 같은 결정은 "나 자신도 불안하게 만드는 사례가 됐다"라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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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인터넷 기업들의 힘이 지나치게 큰 것을 시인했다.
도시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잇따라 올린 글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 사용을 중단시킨 것은 적절한 조치였으나 인터넷이 소수의 사기업에 의해 통제돼서는 안된다고 적었다.
도시는 인터넷은 문이 열려있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 계정 중단 같은 결정은 “나 자신도 불안하게 만드는 사례가 됐다”라고 시인했다.
최근들어 거대 인터넷 기업들이 특정 인물이나 내용을 뚜렷하게 검열을 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미국 대선 결과에 불만을 품는 문구인 '절도를 멈춰라(stop the steal)'가 담긴 내용을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걸끄러운 사이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조차도 트위터에서 트럼프 계정을 폐쇄한 것에 대해 지난 11일 표현의 자유는 근본적으로 중요하다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넷 제공업체들의 검열 문제와 관련해 도시 CEO는 기업들이 사전에 모의한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워싱턴DC 미국 연방 의회 의사당 난입 사건 후 트위터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도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서 하는 발언이 폭력을 조장시킨다며 계정을 폐쇄했다.
미국 보수주의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앱인 팔러는 폭력적인 내용물과 통제 부족을 이유로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 사라져 내려받기가 힘들어졌으며 아마존은 팔러에 대한 클라우드 웹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
도시는 일관성 없는 정책과 투명성 부족으로 열린 인터넷을 조성하기가 어렵다며 특정 기업이나 개인이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트위터는 공개적이고 분산화된 소셜미디어 표준 마련을 위해 지난해말부터 블루스키(Bluesky)라는 작은 팀을 후원하고 있는 것도 언급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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