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2021~2022 시즌 프로그램 오픈, 총 105회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문화회관이 19일 2021~2022 시즌 프로그램을 오픈한다.

‘부산을 품다, 세상을 잇다, 예술로 함께 하다’를 모토로 하는 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제작공연 3편을 포함해 총 34건 105회의 기획공연과 페스티벌 등으로 이뤄진다.

전문 공공공연장으로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기 위한 기존의 프로그래밍 방향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즌 운영방식을 통해 위축된 지역 공연예술계를 활성화하고,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문화회관은 그동안 시즌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트 개관에 대비한 마스터플랜의 하나로 장르 간 균형, 자체 제작공연 확대, 지역예술 수용과 확장에 포커스를 맞춰 왔다.

2021~2022 시즌 프로그램은 공존, 배려, 소통을 키워드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문화예술 환경에 섬세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코로나19와 공존, 대면과 비대면의 공존, 지역예술과 시민접근성 배려, 거리두기와 단절을 잇는 예술적 소통에 집중한다.

공연콘텐츠 제공 방식을 비대면 온라인 중계뿐 아니라 시네마 라이브형 공연실황 상영 등으로 다변화하고, 자체제작 공연과 지역 우수공연 초청 시리즈, 그리고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등을 통해 코로나 상황 이후 더욱 어려워진 지역예술을 보듬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제한된 상황에서도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공연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함으로써 언택트 시대의 격리와 단절을 예술의 진정성과 온기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즌 프로그램이 관객들에게 주는 최대 이점은 티켓 일괄 조기오픈과 패키지 할인이다. 당분간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취소될 가능성이 항존하는만큼, 이번 시즌의 티켓 오픈은 2개월 단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패키지 할인티켓도 구입할 수 있다. 좌석지정은 추후 개별 공연의 티켓 오픈 시 가능하다.

우선 19일 오후 2시부터 ‘피아니스트 임동혁 & 임동민 듀오 리사이틀’을 포함한 3월과 4월의 기획공연 6편의 티켓이 1차 오픈된다. 최대 40% 할인 프리미엄 패키지를 포함한 총 8종의 패키지 티켓도 함께 오픈된다. 티켓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매,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전화예매로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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