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첫발 LCK, 개막전 '성공적'..3만6천 동접 기록

임영택 2021. 1. 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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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제도 도입과 함께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한 국내 대표 e스포츠 대회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첫발을 순조롭게 내디뎠다.

올해 첫 대회인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개막전에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며 수만명 이상의 동시접속 시청자를 기록했다.

올해 LCK는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과 함께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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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제도 도입과 함께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한 국내 대표 e스포츠 대회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첫발을 순조롭게 내디뎠다. 올해 첫 대회인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개막전에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며 수만명 이상의 동시접속 시청자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오후 5시 kt 롤스터와 젠지 이스포츠의 맞대결로 시작한 LCK 스프링 대회는 시작부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네이버 포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력 우승 후보 젠지 이스포츠의 승리로 끝난 개막경기의 경우 네이버 기준 약 3만600여명 이상의 동시접속 시청자를 기록했고 누적 조회수도 29만회 이상이었다.

최고 인기 팀인 T1과 새롭게 팀을 구성한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대결로 펼쳐진 개막 2경기의 경우 더 많은 시청자를 모았다. 동시접속 시청자수만 7만9000여명을 넘겼고 누적 조회수도 60만회 이상이었다.

이날 1경기 1세트의 경우 젠지의 탑라이너 ‘라스칼’ 김광희 선수가 1세트에서만 다섯 번에 솔로킬을 기록하며 kt를 압도했다. kt는 2세트에서 초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득을 얻은 즉시 상대에게 더 큰 이득을 내주며 결국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패했다.

2경기에서는 젊은 선수들을 전면에 배치한 T1이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를 영입하며 새롭게 팀을 구성한 한화생명을 격파했다. T1은 ‘칸나’ 김창동, ‘엘림’ 최엘림, ‘클로저’ 이주현,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 내세워 성공적인 새 시즌 데뷔를 치렀다. 1세트를 순조롭게 승리한 T1은 2세트에서는 4개의 드래곤을 차지한 한화에게 역습을 당했지만 이어진 3세트에서 이주현과 이민형의 활약으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민형은 경기 종반 쿼드라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LCK는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과 함께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프랜차이즈 제도는 승강제 없이 정해진 팀들이 지속해서 리그를 펼치는 방식의 대회다. 미국의 MLB나 한국의 KBO가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방식의 프로 스포츠다. LCK는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과 함께 공식 2군 리그(LCK CL) 창설, 선수단 최저 연봉 인상, 상금 규모 확대, 플레이오프 운영 방식 변경 등의 변화를 모색했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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