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식사모임 일부 언론보도 사실 아냐, 유감"

황 의원 측 "시와 구청 서 '위반 없었다' 결론"
"일부 언론 악의적인 '의혹' 보도에 유감"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식사 모임' 상황을 설명하면서 일부 언론 보도를 반박했다.

14일 황운하 의원실에 따르면 보도자료를 통해 "황 의원은 지난 연말 염홍철 전 대전 시장 등 지인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며 "이 과정에서 방역수칙 위반 등 어떠한 위반행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 악의적이거나 불필요한 '논란','의혹' 등의 보도가 이어져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 "방역수칙 위반 논란은 대전시와 중구청 현장 조사에서 위반 여부가 없다고 결론이 났다"며 "김영란법 위반 여부도 '내 몫만 내가 내기' 관행에 따라 각자 정산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찰에 특정인 수사를 촉구하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해서 수사 대상이 됐다는 것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며 "설사 모두가 사실이라 가정하더라도 이는 과태료 부과 대상일 뿐 범죄혐의를 전제로 한 수사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지난달 26일 대전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염홍철 전 대전시장, 고교 선배인 지역 경제단체 관계자 등과 식사를 했다.

이때 같은 음식점 방 안 옆 테이블에 다른 일행 3명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부 언론에서 관련 보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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