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코로나로 더욱 강력해졌다"-WSJ

최서윤 기자 입력 2021. 1. 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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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세계 경제를 강타한 지난해 중국 경제만 유일하게 성장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비 진작보다 생산 부문 회복에 집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13일(현지시간) WSJ는 "중국이 코로나가 강타한 2020년을 보내며 한층 강력해졌다"며 "오랜 기간 미국이 지배해온 글로벌 경제의 중심축을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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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글로벌 경제 중심축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중국 동부 안후이성 화이베이시의 한 섬유공장에서 2020년 7월 15일 수출용 봉투를 생산하는 모습. 중국 경제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한 지난해 2분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섰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세계 경제를 강타한 지난해 중국 경제만 유일하게 성장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비 진작보다 생산 부문 회복에 집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13일(현지시간) WSJ는 "중국이 코로나가 강타한 2020년을 보내며 한층 강력해졌다"며 "오랜 기간 미국이 지배해온 글로벌 경제의 중심축을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계속된 방해에도 세계공장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무역에서의 역할도 확장하는 한편 소비 부문에서도 코로나를 빠르게 극복하고 시장 모멘텀을 유지해 글로벌 수요를 촉진했다는 분석이다.

기록적인 기업공개(IPO)와 2차상장, 주식과 채권으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각종 지표에서 미국을 능가하며 입지를 다졌다.

무디스 애널리틱에 따르면 2020년 중국경제가 세계 총생산(GDP)의 16.8%를 차지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미중간 무역전쟁 시작 전인 2016년 14.2%보다 더 는 것이다. 같은 기간 미국의 비중은 22.3%에서 22.2%로 소폭 줄었다.

이는 중국이 코로나를 억제하고 경제를 다시 부흥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방증이다. 중국의 부양책은 미국보다 규모가 작았지만, 생산부문을 회복하고 중소기업의 도산을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국과 달리 소비부문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 전략이 주효했다. 중국의 공장은 다시 가동에 들어갔고, 2020년 하반기 일자리 창출과 소비지출을 견인했다.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4월 초까지 중국 대기업의 97% 이상이 생산을 재개했다. 11월 수출은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해 같은 달 750억 달러의 기록적인 무역흑자를 내기도 했다.

중국은 오는 18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성장률을 발표한다. WSJ는 "미국과 유럽이 백신 출시만 바라보는 사이 중국만 유일하게 경제성장을 달성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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