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문화재 '한국의 유산' 브랜드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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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주미 대한제국 공관,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등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에 한국의 유산임을 알리는 브랜드를 붙이게 된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국외소재문화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하는 브랜드정체성(BI)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BI를 책자나 답사지도, 홍보 배너, 초청장 등 자료와 국외부동산문화재 성격의 외교공관 및 독립운동 사적지, 이민사 관련 건물 등에 부착하는 현판, 인증서, 현수막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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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주미 대한제국 공관,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등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에 한국의 유산임을 알리는 브랜드를 붙이게 된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국외소재문화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하는 브랜드정체성(BI)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BI는 태극기의 4괘인 '건곤감리'를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한 모양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외문화재가 과거와 미래, 우리나라와 소재국을 이어주는 역사·문화 교류의 상징이라는 점을 이미지화했다"고 설명했다.
영문 상표명은 'Heritage of Korea'(헤리티지 오브 코리아)다. 우리나라의 역사성이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네이밍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BI를 책자나 답사지도, 홍보 배너, 초청장 등 자료와 국외부동산문화재 성격의 외교공관 및 독립운동 사적지, 이민사 관련 건물 등에 부착하는 현판, 인증서, 현수막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1월 현재 국외소재 동산문화재는 21개국에 19만3136점, 부동산문화재는 19개국에 987개소가 각각 분포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BI 개발을 계기로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국외문화재 사업의 통일된 이미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국가보훈처, 교육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올해 대상 문화재 선정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BI를 적용해 확대할 계획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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