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첨단물류 기술 개발..7년간 국가 R&D 1천400억원 투입

김기훈 2021. 1. 14.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시철도 등을 활용한 도심 지하 물류 기술, 로봇 배송 등 최첨단 국산 물류 기술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급성장하는 생활물류 산업 지원을 위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노동 의존적이던 생활물류 산업에 로봇·사물인터넷·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융복합 물류혁신 R&D 사업 착수..15일부터 수행기관 공모

융복합 물류혁신 R&D 사업 착수…15일부터 수행기관 공모

도심 공동물류 택배터미널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도시철도 등을 활용한 도심 지하 물류 기술, 로봇 배송 등 최첨단 국산 물류 기술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급성장하는 생활물류 산업 지원을 위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해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8개 세부과제의 수행기관을 공모하고 4월부터 연구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노동 의존적이던 생활물류 산업에 로봇·사물인터넷·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1천461억 원(국고 1천95억 원)을 투입해 생활물류 배송·인프라와 물류 디지털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분야 13개 세부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지하공간 활용 도시물류 기술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선 정부는 비싼 땅값으로 도심 내 물류 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만큼, 여러 업체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류 시스템을 개발하고, 도시철도 등을 활용한 지하 물류 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

친환경 탈(脫) 플라스틱 물류를 위한 기술 개발도 이뤄진다.

플라스틱 포장재 등 생활폐기물 급증에 대응해 재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온도가 유지되는 스마트 포장 용기를 개발하게 된다.

택배 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지하 주차장에도 진입 가능한 저상형 화물트럭 적재함과 차량에 탑재 가능한 상하차 보조장비도 개발한다.

이 밖에 신선식품·의약품 등 온도 민감성 화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기 배달 이륜차, 전자 화물인수증, 고밀도 스마트 택배보관함 등도 세부 과제에 포함됐다.

과제별 수행기관은 공모를 거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연구과제 평가단이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aia.re.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백승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국가 R&D를 통해 물류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최첨단 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안전한 생활물류 서비스 이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표] 세부 추진 과제

kihun@yna.co.kr

☞ 대륙이 열광한 '티베트족 훈남' 전자담배 흡연에 망신살
☞ 전자지갑 비번 까먹은 남성, 두번 더 틀리면 2천600억 날린다
☞ 브루스 윌리스 '노 마스크' 망신…약국서 문전박대
☞ "비지스의 '홀리데이'를…" 극단선택 암시에 라디오 PD는
☞ 서약서도 소용없었다…불법도박 빠진 프로야구 유망주
☞ 손혜원 "영부인과 절친 아냐"…양정철엔 작심 독설
☞ 박원순에 '성추행 피소' 알린 임순영 젠더특보 그후…
☞ 남편 개줄에 묶고 산책하던 여성, 통금 걸리자…
☞ 한파속 '내복 아이' 엄마, 양육 위해 반일 근무 찾았지만…
☞ "찍으라고 입은 거 아닌데" 레깅스 판결 또 뒤집힌 이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