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협의에서 집행, 의회까지 구성..동남권 특별연합 출범"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1. 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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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 1월에 맞춰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런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을 구성해 가덕신공항, 진해신항, 배후 물류산업단지 구성 등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부산과 창원, 진주를 편하게 오가는 생활권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권역별 발전도 어렵다"며 "자동차 없이도 다닐 수 있는 광역교통망은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의 첫 번째로 구축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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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인터뷰
"광역특별연합 내년 1월 출범 목표로 올해 제도적 기반 마련"
"동남권은 새로운 국가발전 방향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지역"
"동남권 메가시티 제안 성과 내겠다고 도민께 약속" 재선 의지 보여
"광역교통망은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의 첫 번째 구축"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에 출연했다. 최호영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 1월에 맞춰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에 출연해 "지방자치법 개정안 통과로 동남권 메가시티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인 정비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동남권 공동사업을 하려면 협의체를 구성했는데, 협의체는 쉽게 말하면 협의한 뒤 이해관계가 걸리면 아무것도 진행이 안 되는 협의로 끝나는 방식이었다"며 "이제는 연합체를 구성해 협의뿐만 아니라 집행까지 하고 집행에 대한 연합의회를 구성해 감시까지 이뤄지는 특별자치단체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그런 제도적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해서 내년 1월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런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을 구성해 가덕신공항, 진해신항, 배후 물류산업단지 구성 등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도 간 경제권을 묶어서 발전시키자는 균형발전은 참여정부 후반기부터 새 정부 때마다 나왔던 얘기"라며 "5+2광역경제권 이런 계획도 있었지만, 당시 시도에서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는 시도 단위로는 도저히 수도권하고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나 플랫폼 경제, IT 분야 등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해지다 보니 시도들이 이렇게는 안 되겠다고 하면서 메가시티 구축에 나서는 거고, 다만 방향이나 속도와 관련해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앞으로 이 방향으로 간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재선 의지도 나타냈다. 그는 "특히, 동남권은 새로운 국가발전 방향을 만들어 가는 데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며 "동남권을 모델로 만들겠다는 제안을 했으니 도민들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성과를 내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말했다.

동남권 메가시티의 핵심인 광역교통망 구축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부산과 창원, 진주를 편하게 오가는 생활권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권역별 발전도 어렵다"며 "자동차 없이도 다닐 수 있는 광역교통망은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의 첫 번째로 구축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동남권 공동협력사업 추진 강화를 위해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역균형발전 뉴딜의 성공은 지역 주도의 유연한 권역별 발전 전략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부산·경남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기적으로 행정통합 추진을 목표로 광역특별연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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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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