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허베이 확진 700명 육박..인구 2200만 도시 전면 봉쇄

윤다혜 기자 입력 2021. 1. 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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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베이징과 인접한 중국 허베이성에서 지난 1일부터 13일간 7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도시가 전면 봉쇄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많이 나온 허베이성의 성도인 인구 1100만명의 스자좡을 포함해 싱타이시, 랑팡시를 전면 봉쇄했다.

이 같은 방역 초강수는 허베이성에서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총 69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타 지역으로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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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수도 베이징과 인접한 중국 허베이성에서 지난 1일부터 13일간 7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도시가 전면 봉쇄됐다. 허베이성의 인구는 2200만명에 달한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많이 나온 허베이성의 성도인 인구 1100만명의 스자좡을 포함해 싱타이시, 랑팡시를 전면 봉쇄했다. 허베이성은 베이징을 둘러싼 행정 구역이다.

이날 봉쇄된 스자좡 등 3개 도시 인구만 2200만명으로 우리나라의 서울과 경기도를 합친 인구와 거의 맞먹는다.

당국은 도시의 기차역과 시외버스 터미널 운영을 중단하고 차량을 통한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 또 주택 단지를 폐쇄해 주민들의 외출도 금지했다. 이는 지난해 초 후베이성 우한시에 내려졌던 봉쇄령과 같은 수준이다.

이 같은 방역 초강수는 허베이성에서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총 69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타 지역으로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보건 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측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세가 경미하다며 방역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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