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케이크 표절 논란에 "화제의 중심..앞으로 책임감 갖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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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솔비가 최근 불거진 케이크 표절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후에도 솔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팝아트가 가진 경쾌하고 화려한 형태의 이면에 숨겨진 외로움과 고독이 감사와 축하의 순기능을 잃어버린 환영 받지 못한 나의 케이크에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제프 쿤스. 표절하고 싶었다면 내가 그를 선택했을까? 나도 케이크도 기능을 상실했다"고 계속되는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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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내가 요즘 화제의 중심에 있지 않나”라며 표절 논란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MC 김구라는 “솔비가 미국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의 작품을 오마주해 케이크를 만들었는데 오마주라는 점을 밝히지 않아 표절 논란이 일었다”고 설명했다.
솔비는 “되게 맞는 말씀을 해 주셨다”고 수긍하며 “앞으로 내가 뭘 하더라도 좀 더 무게감을 갖고 책임감을 갖고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솔비가 케이크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해서 우리에게도 빵을 구워 선물해 줬다. 맛있게 먹었다”며 웃어 넘겼다.
솔비의 논란은 지난달 말 시작됐다. 그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만든 케이크를 공개하며 “주문도 받아요”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주목받았다. 이후 알록달록한 클레이 반죽을 붙여 만든 솔비의 케이크가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의 ‘Play-Doh’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솔비는 처음 올린 게시물을 수정하고 제프 쿤스의 작품을 보고 영감받아 자신의 방식으로 케이크를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에 올린 케이크는 판매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솔비의 해명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솔비의 말과는 다르게 한 온라인몰에서 ‘청키케이크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솔비가 만든 케이크가 판매되고 있었고, ‘솔비 레터링 주문 제작’이라는 문구까지 추가된 것.
이후에도 솔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팝아트가 가진 경쾌하고 화려한 형태의 이면에 숨겨진 외로움과 고독이 감사와 축하의 순기능을 잃어버린 환영 받지 못한 나의 케이크에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제프 쿤스. 표절하고 싶었다면 내가 그를 선택했을까? 나도 케이크도 기능을 상실했다”고 계속되는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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