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행보' 샌디에이고, 김하성·다르빗슈에 이어 다나카까지 품을까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2021. 1. 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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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일본인 우완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 영입을 추진 중이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매체인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는 복수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투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한 명이 다나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막판 선발 투수 디넬슨 라메트가 이두근 힘줄염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며 "다나카와 같은 확실한 선발 투수 영입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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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일본인 우완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 영입을 추진 중이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매체인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는 복수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투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한 명이 다나카다"라고 전했다.

다나카는 뉴욕 양키스에서 2014년에 데뷔, 7시즌 동안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FA가 됐다. 매 시즌 10승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지난 시즌엔 3승 3패와 평균자책점 3.56의 성적을 올렸다. 충분히 탐을 낼만한 자원이다.

이에 디 애슬레틱은 최근 이적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는 샌디에이고가 다나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막판 선발 투수 디넬슨 라메트가 이두근 힘줄염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며 "다나카와 같은 확실한 선발 투수 영입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앞두고 데려온 마이크 클레빈저의 올 시즌 공백도 염두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매체는 "샌디에이고엔 다나카와 인연 있는 인물이 많다"며 "다르빗슈는 다나카와 친구고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 코치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다나카를 지도했다"고 설명하며 다나카 영입설에 힘을 실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을 앞두고 김하성,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하며 우승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나카의 영입까지 성공한다면 샌디에이고의 경쟁력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leno0910@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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