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vs 외인·기관 보합권 등락..셀트리온↓

개인 홀로 순매수 이어가
시총 상위주 혼조세..유통업↑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맞붙으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포인트(0.05%) 오른 3149.78에 거래되고 있다. 3148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3128선까지 미끄러진 후 상승 전환해 3156선까지 올라가는 등 3130~314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01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2789억원, 외국인이 1467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5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2% 넘게 오르고, 서비스업과 화학, 음식료품, 의료정밀이 1%대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금융업, 전기가스업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하고 있다. 의약품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종이목재, 운수장비가 1%대 하락 중이다. 은행, 통신업, 전기전자, 제조업 등이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LG화학(051910)과 NAVER(035420)가 2~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 미만으로 빠지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등이 2%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전날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토나’의 임상 2상 결과 발표한 셀트리온(068270)은 임상 결과에 대한 실망매물이 나오면서 7% 가까이 하락 중이다.

김윤지 (jay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