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밤새 7명 추가 확진..청주의료원발 연쇄감염 비상

엄기찬 기자 2021. 1. 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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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밤사이 청주의료원 관련 연쇄 감염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5명, 음성 2명으로 모두 7명(충북 1439~1445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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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가족 2명, 간호조무사 1명 추가 확진
소망병원, 열방센터 감염 계속..누적 1445명
충북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뉴스1 DB).2021.1.14/©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에서 밤사이 청주의료원 관련 연쇄 감염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5명, 음성 2명으로 모두 7명(충북 1439~1445번)이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청주의료원 간호조무사 2명의 가족인 70대(충북 1439번)와 60대(충북 1442번)가 확진됐다.

이들은 접촉자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고, 동거가족 6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청주의료원 20대 간호조무사 1명(충북 1441번)도 확진됐는데, 의료진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 간호조무사의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하다. 방역당국은 최근 발생한 원내 연쇄 감염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의료원에서는 지난 11일 격리병동 20대 간호조무사(충북 1413번)가 확진된데 이어 전날에는 접촉자 검사를 받은 동료 간호조무사 4명(충북 1425~1428번)이 줄줄이 감염됐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청주의료원에서는 현재 확진자 42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방역당국은 의료진 확진이 잇따르자 의사 등 642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간호조무사 1명(충북 1441번)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275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366명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날 청주에서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10대(충북 1445번)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또 다른 10대(충북 1440번)가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다.

음성 확진자 2명(충북 1443~1444번)은 동일집단 격리 중인 소망병원 입원환자로 사흘 간격으로 진행하는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병원 확진자는 153명이 됐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45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37명이 숨졌으며 964명이 완치됐다. 신규 확진자를 제외한 441명이 치료받고 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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