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 연달아 빠질까..인테르 이어 WBA도 매각설

조영훈 2021. 1. 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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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억만장자 궈추안 라이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은 14일(한국 시간) 라이 구단주가 WBA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될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인수를 원하는 협상자가 다수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 구단주는 WBA 매각을 간절히 원한다.

WBA가 만일 EPL에 잔류한다면 1억 3,0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강등된다면 이 가치가 1억 500만 파운드로 대폭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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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 연달아 빠질까..인테르 이어 WBA도 매각설



(베스트 일레븐)

중국의 억만장자 궈추안 라이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 시간) 라이 구단주가 WBA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될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인수를 원하는 협상자가 다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중 우선 협상자는 2년 전 선덜랜드와 인수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성공하지 못한 부동산 사업가 마크 캠벨이다. 캠벨이 이끄는 회사, 페어웨이 스포츠 캐피털은 다음 주 내로 WBA에 인수를 원하는 금액을 제안할 예정이다.

라이 구단주는 WBA 매각을 간절히 원한다. 하지만 아직 2억 파운드에 이르는 시장 가치에 부합하는 제안을 받지 못했다. 5년 전 WBA의 주식 88%를 매입하며 1억 7,500만 파운드를 들였기에, 이를 회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클럽의 매출이 감소했으며, 챔피언십(2부)로 강등될 위험이 크다는 점이다. WBA는 승점 8로, 리그 19위에 올라 있는 상태다.

WBA가 만일 EPL에 잔류한다면 1억 3,0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강등된다면 이 가치가 1억 500만 파운드로 대폭 감소한다.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슬라벤 빌리치 감독을 샘 앨러다이스 감독으로 교체했다. 새 감독 부임 이후에도 네 경기에서 리버풀과 비기며 얻은 승점 1이 전부다.

앞서 인터 밀란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 쑤닝 그룹도 구단 지분을 매각하길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복수의 회사가 인터 밀란 지분 매입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쥐세페 마로타 인터 밀란 최고경영자(CEO)는 “쑤닝은 클럽 역사를 존중하면서도 지분을 매각하는 데 대한 고려도 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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