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영남 알프스 완등' 입소문, 전국에서 몰려온다

유재형 2021. 1. 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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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영남 알프스 완등' 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해 2만1867명이 영남알프스 완등에 도전, 1만653명이 인증을 완료했다.

군은 영남알프스의 비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 경주시, 밀양시, 양산시, 청도군 등 인근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 8월부터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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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봉 완등 인증 기념은화는 '훈장'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영남 알프스 완등' 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해 2만1867명이 영남알프스 완등에 도전, 1만653명이 인증을 완료했다.

이들 인증자 중 10~30대가 15%를 차지하면서 영남알프스 완등이 전 연령층에서 고루 호응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영남알프스의 비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 경주시, 밀양시, 양산시, 청도군 등 인근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 8월부터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을 했다.

2019년 8~12월 참여자 3831명, 인증자는 2489명이다.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영남알프스 9개 산을 올랐다.

특히 타 지역 관광객의 유입이 부쩍 늘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완등 인증자의 70%가 다른 지역 주민이다. 전체 인증자 중 울주군민의 비율은 2019년 9%, 2020년 7.5%로 타 지역 관광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각의 선심성 정책설을 일축했다.

오히려 사업에 의한 경제적 효과로 경상권 외 지역에서 방문한 사람들이 주변의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로 인해 영남알프스가 단순 일회성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은 올해부터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자에게 기념주화(은화)를 증정하기로 하고, 해마다 영남알프스 9개 산을 디자인한 은화를 새롭게 제작한다는 계획이기도 하다.

기념주화는 영남알프스 완등에 대한 도전의식을 유발하고 영남알프스 홍보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소장 가치가 높은 은화를 받으면 영남알프스 완등 성취감이 남다르게 느껴질 것이라는 기대다.

은화 홍보효과로 올해 1월 2주 동안 약 3000명이 영남알프스 완등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서 구독자가 2만4000명에 이르렀다.

군 관계자는 “은화 1만개 제작을 계획 중이며 그 이상 참여자가 인증할 경우 추가 제작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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